Language

인천백병원 김명구 관절센터장, 몽골서 무릎관절염 줄기세포 술기 전수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 조회 83회 작성일 24-09-24

본문

d83ff99816066d136a5f82ffbff84cf1_1727141536_8276.jpg

SETSEN CLINIC과 미라셀, 임상 교류 협력키로


[메디컬 투데이=최민석 기자] 지난 9월 16일 몽골 수도 울란바로트 소재 'SETSEN CLINIC'에서 인천백병원 김명구 관절센터장 주재로 무릎골관절염에 대한 세미나가 개최됐다. 정형외과 의료진 1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김 관절센터장은 1시간의 이론 교육 후 골수 무릎 줄기세포주사 치료법과 어깨 시술 술기를 전수했다.


김명구 센터장은 줄기세포 전문기업 미라셀의 협력병원인 몽골 SETSEN CLINIC으로부터 세미나 요청을 받아 이번 의료봉사를 펼치게 됐다.


김 센터장은 지난 2012년 국내 최초로 '줄기세포 연골결손치료'가 신의료기술로 지정되는데 핵심 역할을 했으며, 관절 전문 줄기세포치료 임상 연구에 매진해온 재생의학의 대가다.


김명구 센터장은 "재생의학 줄기세포 치료술을 이웃 나라 몽골에도 직접 전수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 이제 몽골의 많은 무릎관절염 환자들도 줄기세포주사 시술을 통해 증상 호전은 물론 기능개선으로 인공관절 수술 시기를 늦출 수 있게 됐다"며 "의료봉사를 통해 해외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날 시술받은 환자는 신장 193cm, 체중 160kg대의 몽골 유명 레슬링선수로, 김명구 센터장은 특수한 신체조건을 지닌 환자를 대상으로 골수 추출부터 고난이도의 술기를 펼쳐, 현지 정형외과 의료진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한편, 몽골측 주최자인 SETSEN CLINIC의 바스큐 원장은 "미라셀의 스마트엠셀(SMART M-CELL) 시스템을 도입해 울란바토르에 대규모의 줄기세포 전문 클리닉을 개원할 예정"이라며, "줄기세포 관련 공동 연구 및 임상 교류를 미라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 (august@mdtoday.co.kr)


[메디컬투데이 기사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