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보] 캄보디아 투자대표단, 인천백병원·에몬스 잇단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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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 조회 48회 작성일 26-06-18본문

의료·제조 경쟁력 확인… 한-캄보디아 협력 확대 모색 |
캄보디아 정부 투자대표단이 인천지역 의료·산업 현장과 주요 정부 기관을 잇달아 방문하며 한국과의 경제협력 확대 행보에 나섰다. 인천상공회의소가 추진하는 ‘2026 인천-캄보디아 투자 로드쇼’를 앞두고 진행된 이번 일정은 의료, 제조, 첨단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쑨 찬톨 캄보디아 부총리 겸 캄보디아개발위원회(CDC) 제1부위원장을 비롯한 캄보디아 정부 투자대표단은 최근 지역 기업과 의료기관, 국내 주요 기관 시찰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대표단은 16일 오전 인천백병원을 찾아 국내 선진 의료 시스템과 병원 운영 현황을 살폈다. 병원 측은 첨단 의료장비와 진료 시스템, 환자 중심 운영 방식 등을 소개하며 의료 서비스 경쟁력을 설명했다. 이번 방문은 단순 견학을 넘어 향후 의료기술 교류와 보건산업 협력 가능성을 점검하는 자리로 평가된다.
지난 15일에는 인천 대표 기업인 에몬스가구를 방문해 제조 현장을 둘러봤다. 대표단은 생산시설과 유통 시스템을 살펴보며 인천 기업의 제조 경쟁력과 운영 노하우를 확인했다. 투자 및 생산 협력 가능성에 대한 의견도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삼성전자 본사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대표단은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박주봉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첨단산업 동향과 제조·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의 첨단 기술력과 산업 인프라를 직접 확인하며 캄보디아 내 투자 유치 및 산업 고도화 방안도 공유했다.
이어 쑨 찬톨 부총리는 산업통상부를 찾아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과 면담했다. 양측은 한-캄보디아 자유무역협정(FTA), 투자 확대, 교역 활성화, 미래 산업 협력 등 주요 경제 현안을 논의하며 협력 강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번 방문 일정은 16일 오후 열리는 2026 인천-캄보디아 투자 로드쇼로 이어진다. 인천상공회의소는 로드쇼를 통해 캄보디아 투자환경과 인센티브를 국내 기업에 소개하고 양국 기업 간 실질적인 협력 논의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인천백병원 관계자는 “캄보디아 정부 사절단에 인천백병원의 의료 역량과 시스템을 소개할 수 있어 의미가 컸다”며 “향후 의료 분야에서도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