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guage

어지럼(현훈)센터

어지럼이란 누구나 평생 몇 번 경험하는 증상으로 멀미 정도의 가벼운 증상을 일컫기도 하나 통상 자신이나 주위 사물이 정지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받는 모든 증상을 통칭하는 용어입니다.
어지럼증 중에서도 빙글빙글 도는 느낌과 자세 불안, 눈떨림(안진) 등이 동반되는 전정 어지럼증을 현훈(VERTIGO)이라고합니다.
현훈의 같은 경우 귀에서 비롯된 것과 중추신경이 이상에서 비롯된 것이 있는데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 방법 안내

양성돌발성체위성 어지럼증(이석증)

어지럼증의 다수가 이에 해당합니다. 귀 주변에는 우리 머리의 움직임을 인식하는 기관인 이석기관이 있는데 수평적 움직임을 판단하는 세반고리관에 이석이 들어가게 되면 이 이석이 뇌의 수평적 판단을 방해하여 어지럼증을 유발시킵니다. 이 이석을 제 위치로 돌려놓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전정신경염

우리 귀의 안쪽에는 속귀라 불리는 내이라는 기관이 있는데 이 안에는 몸의 평형을 감지하는 전정기관이 있으며, 전정신경을 통해 평형에 대한 판단을 뇌로 전달합니다. 전정신경염은 이 전정신경에 발생한 염증으로 인해 어지럼증을 느끼게 되는 질환입니다.

심한 어지럼증과 구토증세가 동반되나 저절로 호전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심한 구토와 어지럼증으로 환자가 견디기 어려운 경우 발병 초기에 전정억제제를 투여하여 치료합니다.

메니에르병

19세기 중반 프랑스 의사 메니에르에 의해 처음 기술되었다. 아직까지 병리와 생리 기전이 완전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내림프 수종(endolymphatic hydrops)이 주된 병리현상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메니에르병은 급성 현기증을 일으키는 가장 대표적인 내이 질환입니다.

메니에르병은 약 80%의 자연적 치료율을 보입니다. 하지만 발작 증세의 주기가 환자마다 다르다는 점이 고려되어야 하며, 그 외에 현기증 발작의 주기, 강도, 청력 소실 정도, 양측성 여부에 따른 치료 방침을 세워야 합니다. 급성과 만성에 따른 치료법도 각기 다르다는 점도 고려되어야 합니다.